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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화ㅣ인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

    나연이에게 나연아 안녕. 난 중간고사 기간이라 눈 밑에 그림자가 점점 커지고 있어. 넌 휴학 중이지? 참 부럽다... 나도 졸업 전엔 꼭 휴학하고 싶어. 여행을 가보고 싶거든. 놀랍겠지만 난 사실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어. 비행하는 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내가 이 고백을 하면 친구들은 하나 같이 신발 벗고 비행기 타야 한다고 해. 처음엔 진짜 속았다가 요즘엔 그냥 속아주는 척하고 있어 (ㅎㅎ). 참, 편지 잘 받았어. 어렵지만 꼭 생각해봐야 하는 말을 해줘서 고마워. 요즘 생각을 진득하게 하는 걸 멀리했거든. 네 편지 덕분에 글을 여러 번 썼다가 지우면서 깊은 고민을 한 일주일이었어. 우리 사회에 절대적인 계층은 없고, 소수자와 기득권이 순환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 정말 흥미롭더라. 지금은 강자일지..

    2021.04.19
  • 1화 ㅣ 공존의 어려움을 나누고 싶어

    To. 정화 언니 좋은 아침이야 언니! 창문을 열고 공기를 느껴보니, 오늘 날씨는 꽤 쌀쌀할 것 같아. 지난주 내내 어떤 내용으로 첫 편지를 쓸지 머리를 쥐어 싸던 시간이 무색하게 결국 마감 당일날 편지를 쓰게 되었어. 편지는 정말 미리 쓸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누군가의 생일이 닥쳐서야 편지를 몰아 쓰던 습관 때문인가 봐.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어. 그 기억 때문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이불을 차 보기도 하고, 또 버스를 타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혀를 깨물어도 봤어. 내가 무슨 말을 했냐면… 정말 말하기 힘들다. 나는, “내가 진짜 소수자야”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 와! 정말 글로 쓰고 나니 더 부끄럽다. 당시 상황을 복기해 보자면, 그..

    2021.04.12
  • 0회 ㅣ 연재를 시작하며, 두 여자의 말

    김나연의 말 나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봄이 유난히 빨리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내 방 창문 밖에서 10년째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벚꽃나무 덕분이다. 이 나무에 꽃이 피고 지는 걸 보면 언제 봄이 오고 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올해에는 3월 말부터 봉우리가 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창문을 가득 채울 만큼 벚꽃이 화사히 만개했다. 창문 쪽으로 흐드러진 나뭇 가지를 안식처 삼아 에어컨 실외기 위에 둥지를 트려는 비둘기를 애써 날려 보내며, 정말 ‘기후 위기’의 시대가 도래했구나 실감한다. 그렇게 조금 낯설고 이른 4월이 시작되었다. 4월이 되면 느껴지는 익숙함이 있다. 마음 한 켠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이유 모를 죄책감, 찜찜함, 공허함 같은 감정들이다. 언젠가부터 3월 다음은 4월 1일이 아니라, ..

    2021.04.05
  • 관계(들) (2019)

    영화집단 경계 첫 번째 단편영화 '관계(들)'. The first short film of Gyeong-gye, 'The Relationship(s)' 출연 │ 송화현, 홍성호, 윤도현, 이준형 각본, 연출 │ 조창호, 문정연, 김나연, 이준형, 김성민 제작 │ 영화집단 경계

    2020.12.30
  • 슬기로운 동구 생활 (2020)

    제작 │ 영화집단 경계 기획의도 │ 우리는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시간들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이 시간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까. 본 영상은 서흥초등학교 유튜브 동아리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0.12.30
  • [윤슬]

    윤슬은 잔잔하게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서 모임입니다. 윤슬에서는 어렵고 거창한 독서가 아닌, 한 달에 두 권 정도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유의 독서를 실천합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책 읽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실천이 어려우신 분, 다양한 책을 접하고 싶으신 분, 202..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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